무주군, 호우피해 도로 응급복구에 '신속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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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7-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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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침수, 토사유출 등 총 112건 발생…103건 응급복구 완료

사진무주군
[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도 및 농어촌도로에 대한 응급복구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326㎜, 6개 읍·면에서 도로 세굴(빗물로 인한 도로 패임)과 침수, 토사 유출, 사면붕괴, 배수로 박힘, 우수 맨홀 막힘, 나무 쓰러짐, 낙석 등 1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무주군은 차량통행이 어렵게 됐거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군도3호 등에서 세굴된 도로 응급복구와 사면 토사유실 방지막 설치, 침수도로 교통통제 및 입간판 설치, 포트홀 보수, 수목 및 낙석 제거, 배수로 준설 등의 응급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03건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무리하고 9건을 진행 중이다.

군은 남은 장마와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도로관리원 12명을 동원해 읍·면 전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가 발생하는 만일의 상황에서는 응급복구반 23명을 가동해 차량통행 및 주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폭염 대비 원예작물 현장기술 지원
사진무주군
[사진=무주군]
전북 무주군은 장마 후 폭염에 대비해 다음달 15일까지 원예작물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장마 이후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 채소와 과수 등 원예작물에서는 병해충이 발생하고 수량이 감소하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는데 따른 조치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7개 반, 8명)가 수시로 현장에 나가 농업인들과 관련 내용들을 공유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채소는 차광·차열막을 비롯한 쿨 네트 설치와 환풍기 및 개폐기 점검, 포그 냉방 시스템과 온도저감 장치 구축 등이 필요하다.

또한 과수작목은 일소피해 방지를 위한 가지 유인과 임시 차광망 씌우기, 관수 주기 등과 함께, 고온기 다발생 해충에 대한 예찰 및 방제가 중요하다.

시설하우스 작목에 대해서는 하우스 내 온도 저감시설 작동 및 점검 지도를 비롯해 정전대비 안내, 관수방법, 생육부진시 시비요령 등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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