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집중호우 피해 없도록 특별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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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7-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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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영상으로 폭우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사업장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특별대응을 지시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고용부 현안 논의 등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방문 중인 가운데 영상으로 폭우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고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회의를 통해 사업장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 특별대응 지시에 나섰다.

이 장관은 "기후변화로 기상상황이 급변하는 만큼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폭우 뒤 폭염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이므로 야외 복구작업 현장을 점검할 경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수칙 준수 여부도 철저히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8월 31일까지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별 대응지침을 지방관서에 시달해 사업장 안전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 '중대재해 사이렌'으로 집중호우 예보 시 사업장 안전관리자 등에게 호우피해 주의·안전관리 자료를 적시에 전달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고용부는 오는 26일을 '제2차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정하고 산업안전보건본부와 전국 지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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