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한창섭 차관)은 24일 오후 6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기상전망을 보고받고 호우피해와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는 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열어 철저한 호우 대비태세를 당부하기 위함이다.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들은 산사태 우려지역과 침수위험지역에 대한 대피계획 등 야간 호우상황에 대한 기관별 대처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전북에서는 부안 세계잼버리대회 부지에 대한 호우대비 준비상황을, 경북은 이재민들에 대한 임시거주대책을 보고하는 등 지역별 현안 위주로 보고했다.
한창섭 차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재난대비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하며, 변동성이 크고 강우량 예측이 어려운 최근 기상상황을 유념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사이에도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지역 주민들도 기상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정부는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취약시간대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비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