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오킨스전자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현재 오킨스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120원(16.35%) 내린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5410원으로 떨어지며 20%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주가 급락은 차액결제거래(CFD)발 반대매매로 추정된다. 앞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지난 21일과 25일에도 CFD 대규모 반대매매가 몰렸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도물량이 쏟아졌었기 때문이다. 이날 들어서도 SG증권에서 18만3711주가 매도됐다.
오킨스전자는 반도체 검사 장비용 소켓·커넥터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하는 등 번인소켓(Burn-In Socket) 제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번인소켓은 반도체 후공정 과정에서 집적회로가 고온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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