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 불어온 '바비' 열풍, 핑크빛으로 물든 스포츠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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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7-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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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디다스, 핑크 활용한 'Z.N.E. 컬렉션' 선봬

  • 다양한 핑크 아이템 포함한 신발 제품도 출시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라코스테 유타 젝시믹스 뉴발란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라코스테, 유타, 뉴발란스, 젝시믹스 제품 이미지. [사진=각 사]

영화 ‘바비’ 열풍이 패션가를 강타했다. 

영화 개봉과 함께 ‘바비’의 상징인 ‘핑크’ 컬러를 활용하는 패션 브랜드가 늘고 있다. 특히 무채색이 주를 이루던 스포츠웨어 업계는 의류부터 신발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실제로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패션잡화 분야의 ‘핑크’ 검색량이 4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6월 중순 기준 검색량이 최대치를 찍었다. 

2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 라코스떼, 유타, 젝시믹스 등이 핑크 컬러 아이템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아디다스는 글로벌 앰배서더 정호연과 함께 핑크 컬러를 활용한 ‘Z.N.E. 컬렉션’을 내놨다. 핑크색의 여성용 티셔츠, 쇼츠 외에 남성용 후디와 쇼츠도 함께 출시했으며, 강렬한 핑크빛 컬러와 블랙의 아디다스 로고를 활용해 깔끔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에어로레디 기술과 4방향 스트레치 원단 등의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한 것은 물론, 원단의 70% 이상을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로 제작해 친환경적인 가치까지 더했다.
 
라코스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영복을 포함한 의류 및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구성된 썸머 컬렉션을 공개했다.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이뤄진 라코스테 썸머 컬렉션은 도심 속 스포츠 활동과 일상 모두에서 착용할 수 있어 인기다. 생동감 넘치는 핑크 컬러의 수영복과 티셔츠는 빈티지한 무드의 로고 그래픽과 라코스테만의 헤리티지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골프웨어 브랜드 유타(UTAA)는 23SS 컬렉션에서 부드러운 핑크 컬러의 티셔츠, 스커트 셋업과 썬바이저 등의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필드는 물론 테니스 코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지난 1월에 공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에 선명한 핑크 컬러를 포함했다.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 색상을 적극 활용해 일상 생활에서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한정판 990v6 퀵스트라이크 1차 출시에 이어 7월 말 2차로 공개하는 메이드 인 USA 시즌 3 컬렉션에서 핑크 컬러의 996 핑크 헤이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비는 단순히 영화 개봉으로 이슈가 되기 보다는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캐릭터이자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았던 아이코닉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녀의 스타일과 컬러 등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라며 “바비코어 트렌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한동안 해당 컬러의 아이템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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