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주가 국내증시 강세를 견인했다. 다른 대형주들은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포스코퓨처엠이 10%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3포인트(0.30%) 오른 2636.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82포인트(0.56%) 오른 2643.35로 출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조3493억원, 기관은 697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373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94%),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53%), LG에너지솔루션(-0.5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포스코퓨처엠(10.33%), POSCO홀딩스(2.49%), LG화학(1.68%), 기아(1.32%), 현대차(0.65%) 등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82%), 의약품(-1.58%), 음식료품(-1.3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철강및금속(3.72%), 의료정밀(2.92%), 기계(2.9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06포인트(1.08%) 오른 939.9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27포인트(0.24%) 오른 932.17로 출발했다.
개인은 423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860억원, 기관은 484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18%), 펄어비스(-2.12%), HLB(-1.39%), 엘앤에프(-1.07%), 셀트리온제약(-0.4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4.22%), 에코프로(11.37%), JYP Ent.(9.38%), 에스엠(7.12%), 포스코DX(4.77%) 등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3.14%), 출판매체복제(-2.69%), 소프트웨어(-2.52%)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금융(8.94%), 일반전기전자(8.59%), 오락문화(4.51%)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단에서 반도체와 이차전지 셀업체, 인터넷의 약세에도 포스코그룹주의 연이은 상승세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로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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