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962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연간 매출 전망치인 1조6000억원의 약 60%에 해당한다. 다만 상반기에 4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SGC이테크건설은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고 상승분에 대한 공사 변경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5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SGC이테크건설은 하반기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플랜트 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원가 상승분에 대한 설계 효율성을 높여 수익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올해 예상 매출 1조6000억원과 신규 수주 1조9500억원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기업의 높아진 관심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친환경 플랜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여 수익률 향상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