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한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먼저 오스트리아를 찾아 알렉산더 샬렌베르크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간 경제안보·첨단산업 협력 강화와 문화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며 "오스트리아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안 부대변인은 "오는 29일 튀르키예에서는 하칸 피단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등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복구 관련 양국 협력 현황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장관은 다음 달 1일 교황청에서 파롤린 국무원장을 예방하고 갈라거 외교장관과 한·교황청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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