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삽질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틀째 조심해서 일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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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7-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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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300명, 경북지역 수해 복구지원

  • 주민들의 안전과 조속한 일상 회복

7월 25일 대구광역시 소속 공무원 300명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농가 복구에 한창이나 홍준표 시장과 정장수 본부장의 복장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대구시
25일 대구광역시 소속 공무원 300명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농가 복구에 한창이나 홍준표 시장과 정장수 본부장의 복장 모습이 대조적이다. (사진=대구시)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과 공무원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대구광역시 소속 공무원 300명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자원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지속된 집중호우로 경상북도 북부 지역인 예천, 영주, 문경, 봉화 등에 피해가 집중되었는데, 그중 대형 중장비나 차량의 접근이 어려워 신속한 복구가 여의치 않아 복구 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감천면 천향2리에서 3일간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하여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7월 25일 대구광역시 소속 공무원 300명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차광막 철거작업에 나섰다 사진대구시
25일 대구광역시 소속 공무원 300명이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차광막 철거작업에 나섰다. (사진=대구시)
 
또 대구광역시 공무원들은 지난 호우에 대규모 침수 피해를 본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차광막 철거작업에 나섰다. 차광막 철거작업은 온통 진흙밭으로 발이 빠지는 등 힘든 작업임에도 많은 인력이 투입돼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복구를 할 수 있었다.
 
이어 수해 복구지원을 위해 천향리 수해 피해 현장으로 이동 중, 수로에 빠진 마을 주민 차량을 발견하고, 힘을 모아 들어 올려 구조했다. 당시 비로 인해 길이 미끄러워 발생한 사고로 피해 주민은 견인 차량이 제때 오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재홍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공무원들의 노력이 수해로 상심이 큰 경북 주민들이 안전하게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대구와 한뿌리인 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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