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제42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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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7-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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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장 정인기씨, 산업장 엄귀섭씨 등 7명 선정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제42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로 임실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한 7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실군민의 장은 임실군 거주자나 출신자 중 분야별로 공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문화체육장에는 정인기 전 강진면 체육회장이 선정됐다. 정 회장은 강진면 복지회관 체력단련실 조성에 앞장섰으며, 본인 소유의 운동기구를 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문화체육장으로 선정됐다.

산업장에는 2014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통해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산물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임실군 통합미곡처리장(RPC)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엄귀섭 대표(운암면)가 선정됐다.

공익새마을장에는 지난 2016년부터 총 8년 동안 본인이 직접 경작한 백미 800포(2000만원 상당)를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 심유섭 임실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관촌면)이 뽑혔다.

애향장에는 (유)제일여객 및 (유)성진여객을 운영하면서 투철한 애향심으로 임실군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뒤 재기부한 김진태 회장(신평면 출신)이 선정됐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재전임실군향우회 회장으로 역임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향우회를 활성화시킨 최태호 회장(지사면 출신)도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회장은 전라북도 농공단지협의회 회장직을 맡으며, 우수기업이 임실농공단지로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과 기업간 가교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등 임실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효열장에는 치매를 앓으시는 어머니와 질병이 있으신 이모까지 극진히 모셔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는 진미선씨(임실읍)와 삼계면 죽계리 이장으로서, 홀로 계신 어머님과 마을 어르신들을 정성을 다해 보살펴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태정식씨(삼계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민의 장은 그동안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임실 발전과 효행을 실천한 분들에게 임실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라며 “이번에 군민의 장으로 선정되신 모든 분들에게 군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의 장 시상은 오는 10월 12일 임실군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61회 임실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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