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 인수전에 뛰어든다. 동원그룹의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와 컨테이너 터미널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수령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동원이 삼성증권으로부터 HMM 투자설명서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실탄 등 인수 여부를 들여다보고 최종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 인수에 성공하면 해상 운송, 항만, 육상 물류사업까지 영위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관건은 실탄 확보다.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4749억1200만원에 그친다. 실탄 부족으로 독자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수 없는 만큼 재무적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20.69%)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6%)가 보유한 HMM 지분 전체다. HMM의 예상 매각대금은 최소 5조원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HMM의 한 달 평균 시가총액이 최근 9조원을 넘었던 것을 고려할 때 매각 대상인 구주의 시가는 4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 시 매각가는 5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동원그룹이 한국투자금융그룹과 HMM 인수에 협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2002년 산업과 금융 부문을 분리해 장남인 김남구 회장에게 한국투자금융그룹을, 차남 김남정 부회장에게 동원그룹을 각각 맡겼다.
동원이 HMM 인수를 검토하면서 인수전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M을 시작으로 하림, LX, 동원까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대해 동원그룹 관계자는 "HMM 인수와 관련해서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IM)를 수령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동원이 삼성증권으로부터 HMM 투자설명서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실탄 등 인수 여부를 들여다보고 최종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동원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 인수에 성공하면 해상 운송, 항만, 육상 물류사업까지 영위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20.69%)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6%)가 보유한 HMM 지분 전체다. HMM의 예상 매각대금은 최소 5조원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HMM의 한 달 평균 시가총액이 최근 9조원을 넘었던 것을 고려할 때 매각 대상인 구주의 시가는 4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포함 시 매각가는 5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동원그룹이 한국투자금융그룹과 HMM 인수에 협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2002년 산업과 금융 부문을 분리해 장남인 김남구 회장에게 한국투자금융그룹을, 차남 김남정 부회장에게 동원그룹을 각각 맡겼다.
동원이 HMM 인수를 검토하면서 인수전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SM을 시작으로 하림, LX, 동원까지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대해 동원그룹 관계자는 "HMM 인수와 관련해서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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