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하반기 기업부실 등 확대 우려…손실흡수능력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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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7-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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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 개최…전 계열사 CRO 등 참여

강신노 NH농협금융그룹 리스크관리부문장앞줄 왼쪽 여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NH농협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그룹
강신노 NH농협금융그룹 리스크관리부문장(앞줄 왼쪽 여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NH농협캐피탈 본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 전 계열사 최고위기관리자(CRO)와 실무책임자들이 한데 모여 하반기 위험요인 점검과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NH농협금융은 전날 서울 여의도 NH농협캐피탈 본사에서 ‘2023년 하반기 리스크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신노 NH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부사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기업부실 등 손실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촘촘한 건전성 모니터링 중심으로 손실흡수 능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계열사 최고위기관리자들은 하반기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국내·외 금리 불확실성을 꼽기도 했다. 향후 상황을 예측하기 쉽지 않은 만큼 다양한 금리 방향성을 살펴보고 각 시나리오 별로 차별화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NH농협금융 측은 "가계·기업 건전성 악화, 시장 변동성 확대 등 하반기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강화되는 감독규제에도 철저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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