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이화영 가족 만난 사실 없다…與 장예찬 주장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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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7-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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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찬, 하는 행태가 청년 답지 않고 비상식적"

발언하는 발언하는 김영진 고용대응단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김영진 고용대응단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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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고용대응단장(왼쪽)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 4대 폭탄 대응단 출범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 가족을 만났다는 주장에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사실은 답변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 전 부지사 가족을 만났다는 민주당 당 대표 측근 의원은 김 의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아무런 근거와 내용도 없고, 전혀 사실도 아닌 내용을 그렇게 버젓하게 국회의원의 이름을 대놓고 물어보는 것이 제가 보기에는 정부 여당과 검찰, 장 청년최고의 부당거래에 의해 얘기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취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청년최고위원은 마치 물어보는 듯이 제 이름을 거명을 했는데 그런 방식은 가장 나쁜 형태의 선동"이라며 "과연 검찰에서 수사했던 내용을 어떻게 장 청년최고위원은 그렇게 잘 알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그 자체가 제가 보기에는 정부, 여당, 검찰, 김기현 대표, 장 청년최고의부당거래에 의해서 나온 수사정보의 유출, 그러고 조작을 만들어가는 한 과정에서 장 청년최고가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준석 대체재로 장 청년최고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 등용을 시키고 윤 대통령이 밀어서 최고위원이 됐는데, 하는 행태가 가장 청년답지 않고 아주 비상식적인 정치를 하고 있어서 대단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런 사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장 청년최고위원의 말장난에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어 대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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