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對)아프리카 수출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시장 확보에 나선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방한 중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웸켈레 메네 사무총장과 만나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fCFTA는 인구 13억명, 국내총생산(GDP) 3조4000억원 달러에 달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안 본부장은 아프리카 대륙이 AfCFTA 출범을 통해 역내 교역 증진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와 상호 협력을 위한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다양한 통상협정을 추진 중이라 설명했다.
산업부는 "최근 자동차, 에너지, 플랜트, 소비재 등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전체 교역에서 2%에 불과한 한-아프리카 교역을 끌어올리기 위해 AfCFTA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EPA, TIPF 추진, 수출기업 애로 파악·해소 등 여러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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