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척시에 따르면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른 ‘2023년~2024년 삼척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전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화된 운영관리를 통해 교통환경의 효율성, 안전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시스템이다.
시는 2024년 말까지 34억여원(국비 20억 포함)을 들여 동해대로(7번 국도) 들개고개 앞~오분교차로 구간(8.5km), 오십천로 도경교차로~삼척교사거리 구간(6.5km), 강원대 입구 정류장 앞~삼척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 앞 구간(2.1km), 삼척세무서 앞~상공회의소 앞 삼거리 구간(1.5km), 상공회의소 앞 삼거리~의료원 앞 삼거리 구간(1km), 우체국 앞 사거리~정상삼거리 구간(1.4km) 등 총 21㎞의 도로에 ITS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사업을 통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교통정보수집 장비인 DSRC-RSE를 19개소, 교통정보제공 장비인 도형식 VMS를 3개소, 신호 온라인 장비인 SSL-VPN을 92개소, 교통 신호제어기를 8개소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교통안전을 위해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 구간 5개소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시스템 구축사업을 착수해 2024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숙자 교통과장은 “ITS 구축사업을 통해 교통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