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립일레븐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을 초과 달성하며 전체 누적 거래액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립일레븐 측에 따르면 이는 해외여행 수요 및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국내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약 35% 감소한 가운데 거둔 결과다.
회사 측은 성장 요인으로 펜션 데이터에 올인해 온 이른바 ‘펜션 스페셜리스트’를 꼽았다. 2017년 설립 이래 트립일레븐은 펜션 예약관리 시스템(PMS)을 기반으로 한 펜션 데이터 사업에 집중해 왔다.
트립일레븐은 국내 펜션업이 여타 숙박업과 다른 특화된 시스템과 서비스, 마케팅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펜션 스페셜리스트’를 고집해 왔다.
트립일레븐의 손기훈 대표는 “설립 7년 차인 트립일레븐은 누적 약 200만건의 펜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파트너 펜션들의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트립일레븐은 진화된 펜션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분야별 인재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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