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은 7월 기준 정원 1080명, 현원 1010명 규모 인력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결원 규모는 총 21명이라고 26일 밝혔다. 전날 언론에서 결원 직원이 70명이라고 보도된 것에 반박한 것이다.
감사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70명은 2023년 하반기에 채용이 예정돼 있는 49명의 임용 대기 인력을 포함한 수치"라며 "사실상 21명이 실질 결원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수준은 휴·복직 등으로 인해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수준의 결원으로 정원 1080명의 1.9%에 해당한다"며 "다른 기관과 비교했을 때 과다하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감사원은 입장문에서 "2022년 산자부 정기감사에서 감사원이 지적한 사안은 산자부 소속 기관에 장기결원이 많으므로 해당 정원을 본부로 이관하는 등 산업부 내에서 정원을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데도, 소속기관 정원을 그대로 둔 채 본부 정원을 늘려 비효율을 야기한 사항"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장기결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감사원 소속 기관도 따로 없어 보도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례"라고 정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확충된 감사인력으로 공직사회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고 정부재정 효율화, 디지털 전환 등 감사원에 요구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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