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서울 취약계층에 56억 기부...누적액 3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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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7-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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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기업 사회공헌, '동행 매력특별시' 실현 기대"

좌측부터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임재영 애경산업주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 사진서울시
애경산업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5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이 전달식에는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왼쪽부터)이 참석했다. [사진=서울시]


애경산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56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서울시에 기부했다. 
서울시, 애경산업,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 3자는 26일 서울시청에서 애경산업(주)에서 생산한 생활용품 56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기부전달식을 가졌다. 이 생활용품은 서울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
이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 김정안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기부금품이 잘 들어오지 않는 소규모 복지시설,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눠준다. . 
애경산업 생활용품에는 세제, 샴푸, 비누, 화장품, 여성 위생용품 등이 있다.
시는 2012년부터 애경산업과 서울사랑의열매와 함께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서울시 취약계층에게 2012년부터 총 395억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을 지원해왔다.
애경산업은 △희망꾸러미 전달 △연탄배달 △어르신 식사대접 △김장 나누기 △자립청년 및 여성장애인연합에 여성 위생용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56억원 상당의 기부 생활용품액은 역대 최고치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기업 이념인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선도하고,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 나마 더 도움을 드리고자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기부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계층에 있는 이웃돌봄에게 지속시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만들기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은 “애경산업과의 동행으로 매년 더 큰 나눔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우리 시의 나눔 문화 확산과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애경산업이 서울시의 저소득층을한해도 거르지 않고 돌봐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도 소외된 이웃을 더 따뜻하게 보듬으면서 서울을 ‘동행·매력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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