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도내 중·고·특수학교의 청소년 근로 권리보호 교육 활성화 △청소년의 근로 활동에 따른 학교와 교사의 이해도 제고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근로 권리보호 교육의 이해를 위해 실시됐다.
연수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서 2박 3일 동안 해당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청소년 근로 권리보호 교육의 이해 △노동과 근로 감수성 깨우기 △근로의 가치와 직업윤리 △청소년을 위한 노동법 주요 내용 △아르바이트를 위한 노동법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소년의 근로 권리보호 교육 수업 사례 및 지도 방법 등, 청소년에게 해당하는 ‘노동법’과 청소년의 근로 권리보호를 위해 학교에서 지도해야 할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청소년의 사회참여 증가에 따라 청소년이 스스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앞으로 실태 조사 등 청소년의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인수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습결손 해소를 통해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소인수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회복 관련 특별교부금 60억원과 도교육청 자체 43억원, 총 10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524교(초 303교, 중 130교, 고 91교)에 5144개의 강좌를 선정해 학생 약 26000명의 교과보충 학습을 지원했다.
또한, 2학기 초등학교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295교에 2726개의 강좌(대상 학생 7581명)를 신청받아 추가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소인수 맞춤형 교과보충 프로그램’ 사업은 본인 희망 및 교사의 추천을 통해 학습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소인수 규모로 1년 내내 일정 기간 집중지도해 학습결손을 보충하게 된다.
또한 수업교재, 교구 및 재료비, 간식비를 지원하고 학생의 학습 이력을 관리해 학습결손 해소를 통한 학생 성장을 이끌고자 한다.
도교육청은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더 많은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을 지원하고자, △2023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미도달 학생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 △교육과정 공백기인 겨울방학 교과보충 및 학습코칭 캠프 등을 신청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한 교사는 “의지가 있으나 기초학력이 부족해 수업시간에 위축되어 있던 학생이 지속적인 학습 보충을 통해 학업성취도가 향상됐다”라며 “학생이 수업시간에 자신있게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오히려 교사인 제가 힘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소인수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은 학습 도움이 필요한 학생, 도약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이 충족되고 개별화된 성취를 바탕으로 성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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