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원을 나온 전라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예천군 회룡포 등지에서 침수된 농경지 복구, 비닐하우스 구조물 철거 등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소정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남 의용소방대 연합회 90여 명은 지난해에도 태풍 ‘힌남노’로 인해 유례 없는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을 방문해 가재 도구 세척, 토사 제거 등 피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수해 복구 지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영·호남 교류는 2020년 8월 구례․담양지역 호우피해 발생 당시 경북 자원봉사자(5개 단체 400명)들의 복구 지원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주신 전남 의용소방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경북도는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