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연, 기판 부문 수익성 둔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신제품 출하 시점 지연 가능성과 기판소재 실적 둔화, 투자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 요인 등을 고려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프리즘과 이미지 센서,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등에서 수율 이슈 등으로 부품 수급이 늦어지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고객사 신제품 물량이 3분기에서 4분기로 일부 이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연간 출하량도 기존 대비 약 5%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은 우려 대비 양호했으나 높아진 고정비와 기판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 둔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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