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GS건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하반기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GS건설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조4950억원, 영업손실 4139억원을 기록했다"며 "건축부문에서 검단 사고 관련 충당금으로 약 5500억원이 설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추가 비용 발생 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 검단 사고 이외에 GS건설이 진행 중인 83개 현장에 대한 검사 결과가 8월에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하반기 추정치에 대한 하방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한다"며 "8월 결과에 따라 의견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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