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지를 보유한 사람이 우리나라 인구의 36.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5144만명 가운데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전년 1851만명 대비 1.5% 늘어난 1877만명으로 조사됐다.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6445㎢로 가장 많았고, 법인은 7265㎢, 비법인은 7817㎢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전년대비 0.5㎢ 줄었고, 농림지역이 48.8%인 2만2657㎢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7087㎢ 대비 2.5% 증가했으며, 농림지역이 32.1%, 관리지역이 27.1%, 녹지지역이 15.1% 순으로 나타났다.
종중, 종교단체 등 비법인 토지소유 면적은 2021년 7783㎢ 대비 0.4% 늘었으며, 농림지역이 56.8%, 관리지역이 21.9%, 녹지지역이 11.9%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소유자의 연령대는 60대가 2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 22.1%, 70대 19.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토지소유현황은 28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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