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시설에서 퇴소후 4년간 별다른 일자리를 찾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어요. 자립준비청년 발굴을 위한 CJ도너스캠프 꿈키움아카데미 사업설명회를 통해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또래들과 항상 다른 출발선에 서 있던 느낌을 버리고 취업에 성공했어요."
고용노동부는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 후 취업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27일 소개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계속된 취업 실패, 자신감 부족 등으로 구직의욕이 떨어진 청년 등을 발굴·모집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 만 18~34세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고용부는 올해 하반기 지자체 사업 참여 독려를 위해 '3개월 프로그램 신설', '2023년도 사업기간 연장운영' 등 사업을 개편한다. 오는 8월 17일까지 지자체 참여를 추가로 공모하는 등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사례를 널리 알려 구직활동을 미루고 위축돼 있는 청년들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참여가 있어야 더 많은 청년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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