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러시아 국방장관 접견…"국방안전 분야서 견해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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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07-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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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측, 전략전술적 협동 더 발전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전승절 행사 참석차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 70주년(전승절) 행사 참석차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행사를 위해 방북한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만나 국방 현안 등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 위원장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전날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뿌리 깊은 조로(북·러) 친선의 역사를 감회깊이 추억하면서 국방안전 분야에서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과 지역 및 국제 안보환경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양측이 "견해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회동에 대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 관계를 강화 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안보 환경에 대처해 국방안전분야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전술적 협동과 협조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또 "쇼이구 국방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김 위원장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쇼이구 국방장관은 서로 선물을 교환하기도 했다.

앞서 러시아 군사대표단은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평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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