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28일부터 전북 부안군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 안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행사가 끝난 이틀 후인 8월 14일까지다.
올해 새만금 잼버리는 전 세계 청소년과 지도자 등 4만3000여명이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종합상황실은 초대형 행사인 만큼 실시간으로 현황을 살피고, 비상 상황이 생기면 신속히 의사 결정을 하는 역할을 한다.
행사 중요성과 민관 협업으로 추진되는 점 등을 고려해 조직위원회(사무총장)과 잼버리운영팀(야영장), 세계스카우트연맹(월드이벤트부장)이 공동 실장을 맡는다. 총괄운영반·대외협력반·행사운영반·행사지원반·시설관리반·안전관리반 등 분야별 6개 반을 운영한다. 반장은 조직위원회와 잼버리운영팀 각 본부장이 한다.
총괄운영반을 중심으로 불편사항 등을 접수받고, 현장에 신속히 전달한다. 주요 일정과 현황 등은 수시로 점검하고, 중대한 사항은 조직위원장 등에게 보고하는 상황 종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성인·청소년 간 범죄 예방을 위한 세계스카우트연맹 담당자, 별도 선발한 국제운영요원(IST), 경찰·소방·기상·식음료 등 분야별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파견인력도 함께 근무한다. 국제 행사인 만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스페인어 등이 가능한 국내 자원봉사자도 상주할 예정이다.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올해 세계잼버리는 무엇보다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종합상황실을 주축으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잼버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비상 상황에는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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