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건축 '건축가의 스승'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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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3-07-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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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총괄건축가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수석건축가 신승수 대표 위촉

단체 사진사진충남도

 제3기 총괄건축가·수석건축가 위촉장 수여(왼쪽부터)신승수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사무소 대표,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건축가의 스승’으로 유명한 김광현 서울대 명예교수를 도의 건축 정책 발굴과 공공 건축 사업을 기획·자문하게 될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김태흠 지사는 27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광현 교수와 신승수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 충청남도 제3기 총괄건축가·수석건축가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괄건축가와 수석건축가는 앞으로 2년 동안 도의 건축 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주요 공공 건축 사업 기획 및 자문, 공공 건축 및 공간 환경 계획 등 발전 방안 자문 역할을 하며, 도 공공건축심의위원회도 주관하게 된다.
 
총괄건축가로 위촉한 김광현 교수는 서울대와 일본 동경대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고,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서울시 건축·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1993년부터 서울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38명의 박사와 108명의 석사를 양성하고, 건축기본법을 주창·연구하며 건축가의 스승으로 불리고 있다.
 
신승수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 박사 출신으로 인천시 총괄계획가를 역임하고, 올해부터는 서울시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 지사는 “사람이 모여 살며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라며 “지방과 도시의 주거 문제, 내포신도시 문화시설과 도시 공간 등 여러 과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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