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호남, 지역구보다 많이 찾아...'볼매'로 인정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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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7-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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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성 가지고 여러 정책과 예산, 인력 지원하겠다"

김기현 대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발언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7
    kanynacokr2023-07-27 09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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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전북 군산을 방문해 "호남지역 국민들에게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지역구보다 많이 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만큼 호남지역에 대한 행보를 많이 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호남에 이렇게 자주 내려오고 챙기고 현장 민심을 듣는 건 그만큼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 그 애정을 계속 쏟아붓겠단 의지의 표현이라고 이해해 달라"며 "무엇보다 집권당이 된 만큼 호남 주민 인정받을 수 있는 건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 정책과 예산, 필요한 인력 지원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5일 전북 익산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것을 언급하며 "가서 보니까 100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준비했던 여러 가지 장비들이 부족해서 애먹었을 만큼 굉장히 많은 당원동지들이 봉사에 참여해 줬다"며 "우리 당이 가진 호남에 대한 진실한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됐는데 지금까지 1조8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있었지만, 그중 80%가 넘는 6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는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것은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와 투자를 높이겠다는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이 새만금에 눈을 돌리게 했다"고 주장했다.

다음 달 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대해서는 "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전북의 발전을 앞당기는 커다란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를 마치고 새만금 잼버리부지도 방문할 계획이다. 다음 달 1~12일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로 4만3000여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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