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6개 호우피해 대피소 운영 종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7-27 12: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임시거주 주민 대부분 귀가…미귀가 주민에 임시주거비 적극 지원

익산시 용동면 흥왕초등학교에 마련된 호우피해 대피소사진익산시
익산시 용동면 흥왕초등학교에 마련된 호우피해 대피소[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593㎜의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 주민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마련한 임시 대피소 운영을 이달 28일에 종료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망성면, 여산면, 동산동 등 6개 대피소에 임시 거주했던 주민 57명 중 46명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중 성북초등학교에 임시 대피해 있는 외국인 근로자 14명 중 7명도 귀가했다.

시는 주택이 전파되거나 침수돼 귀가가 어려운 장기구호 주민 4명과 외국인 근로자 7명 총 11명에 대해 임시 주거비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1박당 5만원을, 친·인척집에 거주할 경우 1인당 2만원을 실비로 지원하고, 책임 담당제를 지정·운영해 일상회복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침수된 주택에 대해 도배, 장판 등을 신속히 수리를 마무리해 빠르게 집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의료, 방역 및 심리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복귀 이후에 생활 안정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용안·용동·망성면 일대를 대상으로 1일 2교대 의료지원반을 운영하고 방역기동반, 특별방역반, 면 방역팀 등 3중 방역체제로 강화했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심리 지원도 병행한다.

다음달부터는 기간제 근로자로 구성된 방역 인력을 투입해 취약지역에 대한 해충 방제 및 방역민원에 대해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인명피해를 최우선으로 막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총 26개 대피소를 운영하며, 사전대피 권고와 긴급 대피명령 등을 통해 646명의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냈다.
 
전북 최초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 개소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에 전북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27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은 덕기동에 위치한 창혜원에서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개소식을 개최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및 신체·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발달장애인에게 세면·목욕 등 일상생활 돌봄과 식사 및 야간 돌봄을 24시간 지원하는 곳이다.

이용 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는 긴급 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일수에 따라 최대 7일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1일 이용료와 식비는 각 1만5000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신청은 이용 7일 전까지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예약을 해야 하고, 긴급한 경우에는 전북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로도 접수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