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은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로 농촌 인력수급에 어렴움을 겪고 있는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지난 26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퐁싸이삭 인타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일행이 칠곡군을 방문해 김재욱 군수와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군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소요 인력과 도입 시기 등을 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고, 내년 2월부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출입국사무소의 사전 심사를 거친 후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 칠곡군 농가에 배치하게 된다.
퐁싸이삭 인타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은 “라오스 농민들이 칠곡군의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얻게 돼 감사하다” 며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우호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됐고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며 “라오스 정부에 감사드리며 근로자의 안전과 교육,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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