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아쿠아페스티벌서 찜통 더위 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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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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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6일까지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광장서 진행…물놀이시설 '풍성'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한 가운데 전북 임실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아쿠아페스티벌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6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새롭게 조성된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아쿠아페스티벌을 진행될 예정이다.

아쿠아페스티벌은 장마철 폭우가 지속되는 날씨에도, 지난 주말 동안 1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대표적인 물놀이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확장되고, 다양한 시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아쿠아페스티벌에는 초대형풀장과 함께 대형슬라이드와 중형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및 바나나보트, 원형보트, 미니 오리배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몽골 쉼터와 파라솔 쉼터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샤워실과 탈의실, 매점, 푸드트럭 등 각종 시설 등을 설치‧운영 중이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풍성한 문화공연도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 내 공연무대에서는 주말마다 어린이 DJ풀파티로 행사 분위기를 압도하고, 문화공연으로 아쿠아 난타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방문객이 행사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시설 관리 및 수질 관리를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요원 24명, 주차 안내 및 교통요원 3명, 현장 운영요원 9명 등 총 36명의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역대급으로 긴 장마가 지속됐지만,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폭염이 본격화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풍성한 공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많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홍보에 만전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기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국지기상 예측 기술’과 ‘기상 위험 판정 기술’을 활용해 농장 단위 날씨 정보와 재해정보 및 대응 지침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을 5×5㎞ 간격으로 나누는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지역을 최소 30×30m 단위격자로 세분화한 뒤, 신청 농장에 대해 △기온, 강수, 풍속 등 날씨 10종 △냉해, 저온해, 가뭄 등 재해 14종 △작물 30종의 생육단계별 맞춤형 대책을 매일 오후6시경 문자(SMS) 및 스마트폰 웹으로 제공한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연중 가입할 수 있으며, 신청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 휴대전화번호(인증 필요), 농장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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