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2분기 영업익 88억원…전년 동기 대비 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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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7-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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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ST
[사진=동아ST]
동아에스티(동아ST)는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541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2.7%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025억원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209억원, 항히스타민제 '인투리온'이 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5%, 38% 증가했다.

반면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8.8% 감소한 78억원, 당뇨치료제 '슈가논'은 12.7% 감소한 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부문 매출은 '캔박카스'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0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2분기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은 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금액이다.

동아ST는 이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의약품기구(EMA)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연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개발중인 당뇨병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비만 치료제 ‘DA-1726’과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부를 영업양도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R&D 비용이 증가했지만,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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