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3세 서민정, 이달부터 1년간 휴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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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7-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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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장녀 서민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 담당이 이달 1일부터 1년간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서 담당은 최근 사내 절차에 따라 '의원휴직'에 들어가 이달 1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서 담당은 2017년 1월 평사원으로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으며, 그해 6월 퇴사 후 중국 장강경영대학원에 입학해 MBA를 수료했다. 이후 중국 징동닷컴에서 일하다가 2019년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프로페셔널로 복귀했다. 

지난해 1월부터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으로 이동하는 등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왔다. 복직 시점이나 휴직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서 담당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유력한 승계자다. 서 담당은 지난 3월 말 기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와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지분 8.68%을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 담당은 의원휴직에 들어갔으며 휴직 사유는 개인 정보인 만큼 외부에 공개할 수 없게 돼 있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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