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을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조선은 흉기로 일면식도 없는 시민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했다. 첫 범행 6분 만에 인근 스포츠센터 계단에 앉아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조선은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계획까지 짠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10분 전 마트에서 흉기를 훔쳐 택시를 타 신림역으로 이동해 흉기를 휘둘렀다.
특히 경찰 조사에서 조선은 "오래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다" "범행 전 살해 방법과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