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 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 수영장에서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수영경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대한수영연맹, 김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에서 중등부까지 900여 명의 선수와 운영진, 가족 등 총 2000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할 전망이다.
대회 둘째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참가 선수와 가족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되는데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문화상품권, 학용품 세트, 김천 자두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그간 쌓아온 땀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다양한 문화탐방, 지역 체험을 통해 김천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과 김천시태권도협회, 김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2604명의 대규모 선수가 출전해 단일대회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국의 중심에 있는 김천의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체육 시설물이 한몫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천시는 대회 기간 중 선수와 임원, 학부모를 포함해 1만 여 명이 방문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력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초등1~2학년), 중학년부(초등3~4학년), 고학년부(초등5~6학년)로 나눠 체급별로 진행됐으며, 여자 중학년부 송우림(김천동신초등학교)이 겨루기 미들급 체급에서 ‘어린이 태권왕’에 오르면서 김천시 태권도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시를 뜨겁게 달군 '2023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대회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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