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난 3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인 하남시, 철원군, 춘천시를 방문, 민원행정분야 벤치마킹을 통해 시에 접목 가능한 우수시책 연계 추진방안을 검토하고, 행정스비스에 대한 안목과 역량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오는 8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합동으로 실시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동해시는 지난해‘마’등급을 받은 만큼, 올해 현지실사, 만족도 조사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평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저평가 항목이였던 민원처리 상황과 운영실태를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민원처리 단축 및 마일리지제 운영을 통해 민원 처리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지연 처리된 민원은 감사부서와 협업으로 신속히 시정하는 등 민원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 입어 시는 올해 상반기 민원처리 단축율은 지난해 43.48% 대비 2.01% 높은 45.49%를 보이고 있으며, 마일리지제도를 성실히 추진한 우수부서 및 우수공무원을 포상하는 등 직원 동기 부여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또, 한국능률협회,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컨설팅에 참여, 민원서비스 미흡분야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수준 개선 대응방안, 반부패 역량 강화 및 청렴수준 향상 맞춤형 대안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전문 강사를 초빙, 직원 친절서비스 강화교육, 청렴교육,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공직 마인드 함양은 물론 공직 쇄신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민원공무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민원인 응대 요령, 시민체감형 민원 서비스 추진을 위한 전략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 하는 등 실질적 민원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민원행정 개선과제 발굴,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한 휴대용 보호장비 지급,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 발급기 보급 확대 설치 등 시민중심의 쾌적하고 편리한 민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채병창 민원과장은 “전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로 한 단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서비스 평가 목표달성을 위한 실적도 꼼꼼히 관리하여 좋은 결실을 맺겠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책에 이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민원 시책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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