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조 분야에서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한 접근법이 강조되면서 코이카는 우리 정부 해외 원조의 일환으로 민간의 기술·재원을 활용한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reative Technology Solution, 이하 CTS)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문제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CTS는 업력 10년 이내의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 등 혁신가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ODA에 적용해 개발협력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22개국 대상 108개 사업을 지원해 약 4.5백만 명의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으며, 개발도상국 아동교육 앱(킷킷스쿨) 개발을 통해 국제교육경진대회(Global Learning X Prize)에서 우승한 ‘에누마’,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바탕 코스닥 상장(2021) 기업 ‘뷰노’ 등 우수한 기업들을 육성했다.
공모 분야는 Seed 1, Seed 2 두 분야다. Seed 1은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을 개발하고 소규모 검증을 진행하는 단계로, 최대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Seed 2는 ‘시범비즈니스 사업’으로 이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현지에 제품을 보급·판매하거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등 해외 진출 기반을 제공하는 단계로,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CTS 공모 제안서 접수는 내달 9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코이카 홈페이지 내 기관공모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KOICA CTS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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