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질을 높여 국민의 건강을 증진한다는 목표로 2001년부터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약제를 대상으로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급성 상·하기도 감염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 건당 약품 목수 △호흡기계 질환 약품 목수 △근골격질환 약품 목수 등 6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급성 상·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을 비롯해 처방 건당 약품 목수, 호흡기계 질환 약품 목수 등 4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승훈 병원장은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약물 오남용과 관련해 환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제 사용 관리와 개선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 정신건강 입원영역, 폐렴 등 3개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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