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image/s3,"s3://crabby-images/d2eee/d2eee54b26a75125794c4d43163037e7e4de3ed2" alt="슬픔에 잠긴 서이초 교사 추모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24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고인이 된 교사 A씨를 추모하고 있다 202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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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장관과 여당이 학부모 갑질과 악성민원이 방치되도록 교권보호조례 폐지와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이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교과부 장관 시절에 서울시교육청 교권보호조례 폐지에 앞장섰다”며 “국민의힘 역시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교권보호조례 통과를 무산시켰고, 악성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전화 예산마저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여당이 학생인권조례를 교권 침해의 원인으로 지적한 것이 '책임 회피'라며 날을 세웠다.
전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관련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 장관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던 2012년 교권보호조례가 폐지됐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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