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둥둥~'이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을 움직였다"면서 "인천에서 정당 현수막이 잘려나가자, 인천 시민은 물론 전국민적 공감대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은 "마침내 17개 시도지사 전원이 옥외광고물법 정치 현수막 조항 폐지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폐지 전까지는 인천의 조례를 참고해 대응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치 현수막을 두고 “정치공해”라며 (아주경제 2023년 3월 14일 자 보도) 정당 현수막 정비 대책 마련과 옥외광고물 법령 개정 의지를 밝혔다.
유 시장은 그동안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인천시당에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게재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유 시장은 정당 현수막이 사전 선거 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과 옥외광고물법 제정 취지에 반하며, 정치인만의 무차별적 특권이자 비방 등으로 정치혐오를 가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환경정의에 역행하는 '정치공해'라고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