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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정당 현수막 철거, 인천 시민은 물론 전 국민 공감대와 지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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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3-07-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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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 시장,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국민 위해 법 존재하지, 정치인 위해 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강조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을 위해 법이 존재하지, 정치인을 위해 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둥둥~'이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을 움직였다"면서 "인천에서 정당 현수막이 잘려나가자, 인천 시민은 물론 전국민적 공감대와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은 "마침내 17개 시도지사 전원이 옥외광고물법 정치 현수막 조항 폐지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폐지 전까지는 인천의 조례를 참고해 대응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둥둥~’이란 옛 사이다 광고 노래처럼 정치 현수막 철거가 전 국민의 속을 시원~~하게 한다"고 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치 현수막을 두고 “정치공해”라며 (아주경제 2023년 3월 14일 자 보도) 정당 현수막 정비 대책 마련과 옥외광고물 법령 개정 의지를 밝혔다.  

유 시장은 그동안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인천시당에 정당 현수막의 무분별한 게재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특히 유 시장은 정당 현수막이 사전 선거 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과 옥외광고물법 제정 취지에 반하며, 정치인만의 무차별적 특권이자 비방 등으로 정치혐오를 가중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환경정의에 역행하는 '정치공해'라고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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