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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에 따르면, 수행기관은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있는 8채 규모의 다가구 주택을 관리하고, 입주 장애인에게 생활 돌봄, 추가 활동 지원(월 40시간), 방문간호, 동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맡는다.
이를 위한 전문인력 4명 채용, 입주 희망 장애인 지속 발굴 등의 업무도 한다.
시는 수행기관에 연간 3억원의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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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장애인 자립지원위원회를 열어 신청 법인의 주요 운영사업과 재정 능력, 자립 지원체계 구축역량 등을 종합 심의해 오는 8월 31일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성남시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와 협약한 LH 경기지역본부가 태평동 다가구 주택(8가구)을 매입·리모델링해 제공하고, 성남시는 19세~39세 청년 발달장애인을 오는 11월 모집·선정해 입주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입주 기간은 5년, 임대료는 시세의 40% 수준으로 하며, 생활 전반에 주거 코칭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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