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블링컨 국무장관 "러 국방 北 방문해 우크라전 무기 확보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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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7-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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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한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각료급 협의를 위해 호주를 방문한 블링컨 장관은 쇼이구 장관의 방북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그가 그곳(북한)에서 휴가를 보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서 필사적으로 지원과 무기를 찾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쇼이구 장관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상황 속에서도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쇼이구 장관 방북에 대해 러시아가 북한과 무기 거래를 논의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27일에도 러시아가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당시 정례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의 추가 (대북) 조치를 막고 북한이 이런 무기들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얼마나 위해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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