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SG 경영 강화..."2040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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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7-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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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모든 상장 계열사 내 ESG위원회 설치...재계 최초

사진롯데
지난 5월 25~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롯데그룹관 프로모터들이 '부산 엑스포 2030'이 새겨진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롯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상장사에 설치된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재계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2년 전인 2021년 6월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 경영전략과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모니터링을 비롯해 ESG 정보공시, 외부 평가 대응을 위한 ESG팀 신설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별 사업 특성을 고려한 ESG경영이 추진될 수 있게 계열사 위원회와 전담 팀 구성을 지원했고, 2021년 10월엔 전 상장사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롯데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년 단위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설정했다. 단기적으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과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롯데는 지난 5월 25~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이하 WCE 2023)’에서 그룹의 탄소중립 역량을 보여줄 ‘롯데그룹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부스 구성에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호텔롯데, 롯데건설 등 19개사가 참여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롯데의 탄소중립 목표를 바탕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포함해 △탄소포집 △에너지 효율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6대 핵심 저감활동을 설명하고 그룹의 탄소중립 로드맵, 계열사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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