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승절 이후 '경제' 집중…"사상·정치 사업 벌려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3-07-30 10: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북한 "올해 하반기, 5개년 계획의 결정적 담보 구축 여부를 책임지는 시기"

북한 전승절 70주년 기념보고대회 개최 사진연합뉴스
북한, 전승절 70주년 '기념보고대회' 개최.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행사 완료 이후 '경제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1면 사설에서 "모든 당조직들에서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돌 경축 행사들을 통해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혁명적 열의를 끊임없이 고조시키기 위한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드세게 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최정예 혁명 무력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열병 대오를 향해 환호하던 인민의 대하는 혈연의 유대로 맺어진 우리의 군민 대단결의 공고성과 위력을 다시금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했다"며"인민과 인민군 장병의 단결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하반년도는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하는가 못하는가가 결정되는 책임적이고 관건적인 시기"라며"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 고지를 반드시 점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7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노도쳐온 그 정신, 그 기백으로 9월의 경축광장을 향해 진군속도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7일 북한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을 비롯한 각종 기념 행사에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북·중·러 밀착 행보를 과시했다. 김 위원장은 러시아 측 대표단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에게 신형무기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