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평생학습마을 사업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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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7-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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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계성, 다양성, 자발성 갖춰 민주적 마을자치 실현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ESD 프로젝트 인증제도는 다양한 ESD 사례를 발굴해 국내에 널리 알리고 한국형 모델을 개발해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 49개의 프로젝트가 신청돼 그중 17개를 최종 선정했다.

시흥시 평생학습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이웃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공동체 학습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지역 내 유휴공간과 주민조직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매년 선정·지원하고 있다.

마을학교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다양하게 운영해 주민들의 성장을 돕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배곧SK마을학교를 비롯해 총 1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는 시흥시 평생학습마을이 마을을 바탕으로 체계성, 다양성, 자발성을 갖춰 민주적 마을자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 마을공동체 구축을 위해 단계적이며 장기적인 비전을 설계하고 학습공동체를 지원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젝트의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앞서 시흥시 평생학습네트워크(2021년~2024년)와 학습동아리사업(2022년~2025년)도 ESD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은 시흥시청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 시흥시-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업무 협약 체결
경기 시흥시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업무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흥시는 해당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 및 체육시설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부족한 공공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 설치에 탄력이 붙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공공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은계호수공원 인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유휴부지(2726㎡)를 무상으로 점용 받아 오는 8월 공영주차장(2개소)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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