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는 지난 10일 출시한 지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만잔을 돌파했다.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세븐카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가량 성장했다.
특히 MZ세대가 많이 분포한 1인 가구 상권이나 오피스 상권에서 그린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중이 높았다. 또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인 8시부터 10시, 여성 고객층이 60% 이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그린아메리카노는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편커족(편의점 커피족)’을 대상으로 하는 월간 커피 구독 서비스다. 해당 구독권으로 한 달에 총 60회(일 최대 2회)에 걸쳐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레귤러 HOT)를 50% 할인된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원두값 인상 등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제적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커피가 현대인에게 매일 소비하는 생필품처럼 자리 잡은 만큼, 이를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한 소비자층이 늘어난 것을 성과의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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