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분당경찰서, '마약범죄 근절 위해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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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7-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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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가 31일 분당경찰서와 함께 마약사범에 대한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는 최근 불법 마약류 유통과 관련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달 분당경찰서와 공동협력해 성남시 도시정보통합센터 관제원 36명 대상으로 마약범죄 모니터링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마약 거래가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 이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첫 실시됐다.

강력·형사계에서 26년간 근무한 베테랑 경찰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국내외 마약류 범죄 동향 △실제 범죄수사 사례 및 CCTV 관제시 의심 장면 △마약 운반책들의 이동방법 △특정장소에 마약을 은닉하는 방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성남시에서는 1만19대의 CCTV를 24시간 운영, 마약 관련 범행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경찰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해 마약범죄를 척결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관제원들에게 월 1회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 후 작년 대비 2배이상 범인검거 실적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재난 상황에 대한 관제활동,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 대응 등 상황발생에 대한 업무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더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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