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협의체 참여기업 확대...올해 목표 20조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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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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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출범한 '녹색산업 협의체'의 참여기업이 확대된다. 

환경부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확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확대모집은 참여 희망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민관 협력체계의 외연을 넓혀 지속가능한 수주와 수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지난 1월 녹색산업계 기업과 수출정책금융기관 등 33개 기관으로 출범했다. 올해 상반기에 총 55회 기업별 1대 1 전략회의를 여는 등 긴밀한 민관 협력으로 사업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녹색산업 협의체로 현장에서 찾아낸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총 16회 해외 현지에 파견했다. 환경부는 "그린수소,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0조1500억원 규모의 수주·수출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희망기업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확대 모집 공고는 환경부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녹색사업 수주 수출 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녹색산업계 기업 기관은 전자우편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기업들과 8월 중순 녹색산업 중간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하반기엔 1대 1 전략회의를 열어 기존·신규 참여기업과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녹색산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에 녹색산업 20조원 수주·수출 목표 절반을 달성했다"며 "전세계 녹색산업 신규 시장을 우리 산업계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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