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1일 LS일렉트릭에 대해 전력 인프라, 신재생 사업 효과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LS일렉트릭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55% 늘어난 10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75% 증가한 1조2018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66.03% 늘어난 730억원으로 잠정 공시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LS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2조690억원으로 1년 사이 2배가량 늘었다"며 "올해도 신규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배터리 회사의 미국 공장 증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전력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LS일렉트릭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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