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이 광복절을 맞아 간편하게 태극기를 달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다음 달 15일인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게양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GS리테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폰트회사 ‘산돌(sandoll)’과 식품사 ‘오뚜기’가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 8150개를 제작해 고객에게 경품으로 지급하는 행사다. 디오라마는 풍경이나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축소 모형을 설치한 것을 말한다.
태극기 디오라마 세트는 태극기를 비롯해 산돌 폰트로 ‘광복’, ‘자유’, ‘만세’, ‘그날이 오면’, ‘말과 글은 우리민족의 정신이다’ 등의 문구가 쓰인 아크릴 모형과 아크릴 판(바닥),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소개하는 패키지 설명서로 구성됐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맞춰 아크릴 판에 태극기 모형과 다양한 문구를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다.
태극기 디오라마는 GS25에서 진라면, 오뚜기밥 등 오뚜기 행사상품 20종을 구매한 뒤 스탬프를 적립하면 응모를 통해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결제 시 ‘우리동네GS’ 앱 내 이벤트 화면에 스탬프 1개가 생성되며, 스탬프를 2개 모으면 응모가 가능하다. 행사는 8월 한 달 간 진행되며 경품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GS25 관계자는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고 무심코 지나가는 일이 잦은데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게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키자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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